​손주인, 친정팀 삼성 복귀...이병규, 롯데행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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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1-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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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LG 트윈스의 손주인, 이병규, 유민상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7 KBO 2차 드래프트가 22일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총 26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아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됐다.

2차 드래프트 전 정성훈을 방출한 사실이 알려진 LG는 세대교체에 박차를 내고 있다.

2006년 LG에 입단한 이병규가 롯데, 한화를 거쳐 2011년부터 LG에서 뛴 우완 투수 유원상이 NC의 지명을 받았다. 2013년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손주인은 6년 만에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해까지 넥센 히어로즈 감독을 역임했던 염경엽 단장이 있는 SK는 넥센 외야수 강지광을 선택했다. SK는 강지광에게 타자가 아닌 투수 보직을 맡길 예정이다.

롯데는 이병규 뿐만 아니라 KIA로부터 고효준, 두산으로부터 오현택을 영입하며 즉시 전력감을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 kt는 조현우(롯데), 금민철(넥센) 김용주(한화) 지명으로 약점으로 지적된 투수력을 보강했고,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가 유민상(kt) 준우승팀 두산이 최대성(kt)을 선택했다. 반면 넥센은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및 군보류선수, 육성군 보류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당해 연도 FA 승인 선수(해외 복귀 FA 포함)와 외국인선수, 2016년 이후 입단한 1,2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는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라운드 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며, 구단은 오늘 회의에서 지명한 선수와 군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등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포지션 중복 등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제도로, 2011년 시작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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