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브라질과 혈액제제 470억 수출계약…역대 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정수 기자
입력 2017-11-22 14: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녹십자 제공]


녹십자가 혈액제제를 수출해 온 이래로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290만달러(약 470억원) 규모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녹십자가 혈액제제를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 금액은 지난해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총 수출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브라질 입찰 수주 규모와 비교하면 67% 증가했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 대표 혈액제제 제품 중 하나로, 이번 수주분은 내년에 공급된다.

녹십자가 해외 시장에 진출한 후 이 제품 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로, 수출 수익성이 우수한 편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브라질과 같이 전 세계적으로 점유율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혈액제제 수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