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제1호 근대시민전시장 개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7-11-20 13: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20일, 군산화교역사관 ‘용문각’ 개관식 펼쳐져

근대시민전시장 화교역사관 개관식[사진=군산시제공]


 전북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의 관광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한 제1호 근대시민전시장인 ‘군산화교역사관-용문각’이 20일 영화동에서 개관했다고 밝혔다.

 ‘근대시민전시장’은 올해 3월부터 군산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을 공모하여, 박물관이 주체가 되어 전시기획과 유물을 전시하고, 건물주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여 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장이다.

 박물관의 근대시민전시장 제1호인 ‘군산화교역사관’은 1970년대 유명 중화요리집인 ‘용문각’을 운영하고 군산화교학교장을 역임했던 여건방 씨가 화교역사자료와 중화요리집의 자료・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아 개관할 수 있었다.

 이번 화교역사관의 개관을 통해 대한제국시기부터 군산의 이웃으로 시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화교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추억의 중화요리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는 1부 ‘화교이주의 역사’, 2부 ‘군산의 화교소학교’, 3부 ‘군산의 중화요리’, 4부 ‘군산과 짬뽕’, 5부 ‘화교의 문화’라는 주제와 1970년대 중화요리집으로 운영되었던 용문각의 당시 모습을 통해 추억을 회고할 수 있는 생활사(史) 전시장으로 구성되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근대시민전시장 군산화교역사관은 박물관과 이성당 사이에 볼거리 문화콘텐츠를 조성하여 군산의 관광활성화와 이웃인 군산화교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1~2개소의 전시장을 공모를 통해 조성하여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