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블랙베리 ‘키원 블랙’ 단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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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7-11-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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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고가 50만원 후반…한국어 자판·AS센터 지원

[사진=CJ헬로]


CJ헬로는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블랙베리 키원 블랙 에디션(이하 ’키원 블랙‘)’을 국내 단독 출시하고, 이달 말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대리점을 통해 예약 가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헬로모바일의 ‘키원 블랙’은 11월 말부터 온라인몰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와 전국 80개소 헬로모바일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식 출시는 12월 초에 시작되며, 출고가는 50만원 후반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물리적 쿼티자판으로 유명한 블랙베리는 이미 국내 사용자(user) 모임에 19만명이 가입되어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확고하게 형성되어 있다. CJ헬로는 특히 해외직구 단말기를 사용해 한국어 지원과 AS센터 이용이 어려웠던 블랙베리 고객들에게 이번 정식 출시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원 블랙’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지난해 말 블랙베리 브랜드를 인수한 후 선보인 첫 스마트폰이다. 아시아에서는 인도, 중국에 이어 3번째로 헬로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출시인 만큼 고객센터를 통한 다양한 사후 서비스(A/S)도 보장한다. 국내 단말기 판매를 총괄하는 'TCL커뮤니케이션코리아'는 전국 105개소로 구축된 동부대우서비스센터와 행복AS센터에서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한다.

헬로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김종열 본부장은 “국내 단말기 시장이 프리미엄폰 중심으로 획일화 되어가면서, 차별화 된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 꾸준히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들의 단말기 선택권을 넓히는데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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