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주간 2017' 개막…외투기업 등 2500명 참가 '역대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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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1-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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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7 외국인투자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외국인투자주간 2017(Invest Korea Week 2017)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주간은 우리나라의 유망 투자 기회를 외국 기업 등에 소개하는 일종의 '국가 기업설명회(IR)'다.

13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외국인 투자'를 주제로 글로벌 투자유치포럼, 외국기업 취업상담회, 스타트업 기업설명회, 일대일 투자유치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방한투자가 203개사 233명, 주한외투기업 134개사 165명, 해외언론 20개 매체, 국내기업 229개사 328명, 구인외국기업 138개사, 구직자 1500여명 등 2500여명이 참가, 역대 최대급이다.

이날 공식 개막식에서는 의료용 로봇제조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게리 구달트 총괄회장 등이 로봇·인공지능의 기술트렌드와 변화될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투자유치를 통한 글로벌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 경제장관 등이 참가했다.

취업상담회도 마련됐다. 외투기업 등 39개사(국내 취업), 외국기업 99개사(해외취업)가 참여했다.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등은 행사 취재를 위해 방한한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합동 간담회도 개최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외국인 투자정책, 대북·통일 관련 정책 등을 소개하고 여러 질의에 답했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 3분기 외국인투자 도착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하는 등 장기 상승추세를 견고하게 유지 중"이라며 "정부는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인 테스트베드가 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계속 생겨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유럽연합(EU), 미국 등 6개국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기업들은 '규제샌드박스' 등 한국정부의 규제완화를 통한 산업육성 의지에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일부 기업은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외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주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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