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빅데이터 갖춘 AI 상담사 ‘우디’한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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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7-11-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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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부터 단말기 추천까지

 


CJ헬로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상담 챗봇 ‘우디’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우디’는 방대한 양의 사례를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를 거듭해,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 의도를 빠르게 이해하고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우디’는 모바일이나 PC로 24시간 대화 가능한 헬로모바일의 로봇 상담원이다. 헬로모바일 온라인 직영샵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통신 서비스 관련 조언과 추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내게 맞는 요금제, 추천 단말기, 실시간 요금조회, 배송 관련 문의, 단순 개통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아이디가 필요하지 않아, 기존 헬로모바일 가입고객이 아니더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가령 ‘우디’에게 “내게 맞는 스마트폰을 추천해줘”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프리미엄폰·실속폰·폴더폰 등 간략한 카테고리를 보여준다. 여기서 실속폰을 선택할 경우 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명칭과 사진을 제시해준다. 구매한 단말기 송장번호, 개통 진행상황 같은 단순 문의는 더욱 빠르게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고객 의도에 따른 유사 질문, 상황별 시나리오, 키워드 등을 중심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분석해 시간이 지날수록 답변이 더욱 정교해진다.

손기영 CJ헬로 모바일전략채널팀장은 “고객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원 ‘우디’를 도입했다”라며 “향후 여기에 ‘음성 분석(Speech Analysis)’ 기술을 접목해 음성상담까지 학습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24시간 대화 가능한 인공지능 음성상담 서비스로 챗봇을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우디’의 이번 솔루션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챗봇 클라우드센터를 통해 제공받고 있다. CJ헬로는 향후 챗봇 적용업무 확대 등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술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CJ헬로는 ‘우디’ 외에도 다양한 사업 영역에 AI를 도입해 4차 산업 시대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한다. 지난 1일 본격화 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뷰잉(Viewing)’과 더불어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도 AI 기반의 운영체제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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