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권 LG전자 CTO “코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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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입력 2017-10-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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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권 LG전자 CTO 사장(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코딩 전문가들이 30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인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지난 30일 “코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개최한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Coding Expert)’ 인증식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사내 코딩전문가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 사장과 소프트웨어센터장 박일평 부사장, 컨버전스연구소 조택일 전무와 코딩 전문가 인증서 수여자 14명 등이 참석했다.

‘코딩(Coding)’은 주어진 명령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입력하는 것을 말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이 어떤 기능을 가지게 할지, 인공지능이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들지를 입력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에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작업이다.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코딩 경연대회인 ‘코드잼(Code Jam)’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연구소 소속 1000여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총 14명의 코딩 전문가를 선발했다.

선발된 코딩전문가 14명 중 6명은 소프트웨어센터, 컨버전스센터, 어플라이언스연구소 등에 소속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코딩 전문가는 해외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고 세미나 활동비, 최신 노트북 등을 제공받는다.

LG전자는 또한 소프트웨어 멘토로서 코딩 지원이 필요한 사내 개발업무에 참여하고, 강의와 세미나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93명의 코딩전문가를 선발했다.

안 사장은 참석자들에게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하고 “LG전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코딩전문가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코딩전문가 외에도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Software Architect)’ △개발단계부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책임지는 ‘SDET(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in Test) 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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