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우리은행 채용비리 중간보고결과 검찰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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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7-10-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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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감독원 원장이 30일 "(채용비리와 관련해) 우리은행의 자체 감찰 중간보고를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상정 의원(정의당)의 질의에 이처럼 말하며 "은행권 전반의 채용비리를 자체적으로 조사해서 11월말까지 베스트 프랙티스(모범실무)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자율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베스트 프랙티스를 (각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은행권 뿐만 아니라 타금융권에도 이를 전달해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의원은 우리은행의 자체 감찰과 관련해 "전직 임원이나 퇴직 예정인 임원은 제외했을 뿐만 아니라 2016년 이전 채용은 감사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채용비리 당사자 진술을 감사보고서에 반영하는 등 눈가리고 아웅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감원은 은행권이 사전에 자체적으로 채용리스트틀 작성하는 관행을 근절하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외부 인사 면접, 블라인드 면접 방식 등 대안들의 공정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공채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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