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경제협력위원장 송영길, 첫 행보는 헤이룽장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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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7-09-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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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왼쪽)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중 수교 25주년 리셉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7.8.24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을 방문한다.

북방경제협력위는 북방아시아를 넘어 유라시아(유럽+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남북 관계 개선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설된 기구다. 이번 중국 방문은 송 의원의 위원장으로서 첫 일정이다.

송 의원은 장칭웨이(張慶偉) 헤이룽장성 서기를 만나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한중 간 북방경제협력 채널 구축을 위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헤이룽장성 교민 7800여 명과 130개 투자기업의 합법적 권익보호, 한·동북3성 경제협력포럼의 성과 도출에 힘써줄 것 등을 당부한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방문한다.

송 의원은 "북방경제협력의 첫 일정을 항일운동의 거점이 됐던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이 무척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이 지역에서 북방경제협력을 통해 남북한, 동북 3성, 연해주 지역을 엮는 북방경제공동체 결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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