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한국전력, 주가상승 여력 충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부원 기자
입력 2017-08-25 0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증권사들이 한국전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이며, 올 하반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한국전력이 저평가돼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자기자본이익률(ROE) 6%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38배에서 거래되는 것은 저평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국영 발전사들은 평균 ROE 8.9%에 PBR은 1.2배 수준이란 게 양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국전력의 경우 이익이 정상화된 2013년 이후 해외 경쟁사 대비 평균 할인율이 62%다. 규제 리스크에 따른 할인이 불가피한 것이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해외 경쟁사 대비 할인율을 적용해도 한국전력의 적정 PBR은 0.45배"라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 역시 한국전력이 올 하반기 기저발전 가동률을 회복해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역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신규 석탄 화력 3기의 온기 반영, 9월 준공 예정인 신보령 2호기, 노후 석탄 화력 재가동으로 석탄발전량이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전날 한국전력 종가는 4만3950원으로 이달 들어 1.3%가량 떨어진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