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국제뉴스] 미국 북핵관련 북·중·러 추가제재, "아프간 증파병력 4000명 될 듯"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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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7-08-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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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 미국, 정부 북핵 핵관련 중국과 러시아 등에 추가 제재

미국 정부가 북한 핵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독자 제재에 나섰다. 재무부 외국자산통제국(OFAC)은 22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 싱가포르, 나미비아의 기관 10곳, 중국, 러시아, 북한의 개인 6명에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했다. 독자 제재안을 발표한 것은 지난 6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올해로는 네번째다.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이 될 경우,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 미국 기업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제재 대상이 된 기업들이 북학 핵과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자들을 지원했으며, 북한의 인력 수출을 용인했거나, 석탄 및 석유 등을 거래했고,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기업이 국제적 금융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이날 제재안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이들의 미국 금융체계 접근을 막을 것으며, 이를 통해 북에 대한 압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에만 모두 기관 23곳, 개인 22명이 미국 정부의 독자 제재 대상에 올랐다. 

◆ 미 언론 "아프간 증파 병력 약 4000명 예상"…독일 트럼프 결정 환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 시각) 아프카니스탄에 미국 병력을 증파한다고 밝힌 가운데, 병력의 수에 대한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아프간 철수를 외쳤던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없는 전쟁에 지쳤다"면서 "우리 군대는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면서 아프간 개입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증파 병력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에 대해 22일 합참의장에게 계획을 짤 것이며,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디. 폭스 뉴스 등은 국방부가 현재 병력 8400명에서 추가로 4000 명을 파병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독일은 22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계획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부 장관은 이날 독일 북부의 해군 훈련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이 현실적인 상황에 기초해 한 걸음 나아간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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