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최강배달꾼’ 고경표 “채수빈 생각해 쓴 시나리오도 있다”…무슨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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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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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배달꾼' 고경표-채수빈 [사진=KBS 제공]


배우 고경표가 ‘최강배달꾼’에서 함께 연기하는 채수빈과의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 연출 전우성 / 제작 지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먼저 주연을 맡은 고경표와 채수빈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고경표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제가 맡은 최강수는 열혈 청춘이다”라며 “정의감 넘치고 자신의 정의 안에서 뚝심있게 삶을 헤쳐나가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흔히 말해 흙수저라는 친구인데, 거기에 기죽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 청춘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채수빈은 “저는 이단아 역할을 맡고 있다”며 “우리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 받고 함께 웃으면서 희망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번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된 고경표와 채수빈은 건국대학교 영화과를 함께 나온 동문이다.

이에 대해 고경표는 “저와 동문이긴 한데 같이 겹쳐서 다닌 시기가 없다. 사실 (채)수빈이를 학교에서 처음 봤을 때도 매혹적이고 연기에 열정있는 친구라서 굉장히 뿌듯했다”며 “그때 당시에도 저 친구와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수빈이를 생각해 쓴 시나리오도 있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서 감회가 새롭고 즐거운 현장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채수빈은 “제가 학교에 들어 갔을 때만 해도 저는 연기 생활을 한 적이 없고, 오빠는 이미 활동을 하고 있을 때여서 ‘연예인이다’하는 느낌이었다. 제가 학교생활을 5일 나가고 연극을 나가느라 휴학해서 학교생활을 못해서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작품을 통해 알아서 서로를 대해 알아가고 너무 좋은 것 같다. 의지도 많이 된다”고 화답했다.

고경표는 극중 5년차 떠돌이 짜장면 배달부 주인공 최강수 역을 맡았으며, 채수빈은 헬조선 탈출을 꿈꾸는 불만 가득 미녀 배달부 이단아를 연기한다.

‘최강 배달꾼’은 8월 4일 오후 11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최강 배달꾼' 고경표-채수빈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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