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영화 군함도 계획된 천만행?..최악 스크린독과점·역사 왜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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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입력 2017-08-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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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배우' 황정민을 비롯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출연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영화 '군함도'는 개봉 첫 주에만 누적 관객수 406만명을 넘으며 흥행 질주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각종 논란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당일(지난달 27일) 군함도는 누적 관객수 99만 1975명으로, 개봉 첫날만 100만을 기록해 놀라움을 줬습니다. 이후에도 155만 936명(27일), 200만 589명(28일), 314만 3913명(29일), 400만 525명(30일)으로 순항 중입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지난달 27일 영진위 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 스크린수는 2027개으로 역대 최다였고, 상영횟수는 1만 174회였습니다. 이는 고질적인 '스크린 독과점' 문제. 이를 두고 류승완 감독은 "영화인들과 끊임없이 개선 대책을 세우고 있다. 우리도 원칙은 있다. 아이맥스 예술 영화관 등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상황이 생겨 당황스럽다. 배급사도 이럴 줄 몰랐다고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군함도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이어 '역사 왜곡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물론 류승완 감독은 개봉 전 "군함도는 역사를 기반으로 한 창작물"이라고 설명했지만, 지나치게 역사를 외면해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일본인들이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에게 임금을 주지만 친일 조선인들이 이를 가로채는 것으로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본인들이 숙식비 등 명목으로 돈을 떼어가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임금은 없었다는 것. 또한 영화에서는 조선인들이 힘을 합쳐 군함도를 탈출하지만, 실제 역사에서 조선인들이 군함도를 나간 것은 일본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의 사후 처리를 위해 보내졌을 때뿐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만든 모든 이가 애국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지만, 강조하거나 과장하고 싶지 않았다. 영화를 준비하는 수년간 철저히 고증을 받았다. 사건을 창작이지만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둔 것"이라고 밝혔으나, 스크린 독과점과 역사 왜곡 논란은 계속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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