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위너 대상 삼성전자 무풍에너컨,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 등 4개 제품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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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07-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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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관계자가 에너지 대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삼성전자 무풍에어컨과 LG전자 퓨리케어 슬림업다운 정수기 등 4개 상품이 '에너지위너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제20회 에너지위너상' 수상 제품과 활동 15개를 선정해 20일 시상했다. 에너지 효율 기술과 절감 효과가 뛰어난 고효율 에너지·친환경 제품 13개와 에너지 절약 활동을 잘하고 있는 업체(기관) 2곳이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수상 제품 중 삼성전자 '무풍에어컨'를 비롯해 LG전자 '퓨리케어 슬림업다운 정수기'와 '휘센 제습기', '트롬 건조기' 4개 제품은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중 국무총리상 수상품인 무풍에어컨은 메탈쿨링 패널과 복합유로(직풍과 무풍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방식) 기술로 바람이 불지 않는 것처럼 미세하게 냉기가 퍼지는 쾌적함이 높이 평가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점도 주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품인 퓨리케어 슬림업다운 정수기는 순간식 직수형 정수수기다. 2015년 에너지위너상 수상 제품인 기존 자사 제품(WD502GW)보다 월간 소비전력을 35% 줄인 기술력이 인정받았다. 환경부장관상은 휘센 제습기가 받았다. 이 제품은 응축기 구조 개선과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 적용으로 제습 효율을 개선하고, 소비전력 저감기술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췄다.

트롬 건조기는 전기를 많이 쓴다고 알려진 히터 방식 대신 히트펌프로 이를 대체하고, 인버터 압축기를 통한 제어로 에너지와 1회 사용 전기료를 획기적으로 줄여 대상을 받았다.

에너지 효율상엔 오텍캐리어 '에어로 18단 에어컨'이, 에너지 기술상은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360카세트'이 각각 뽑혔다. 에너지 절약상은 광주도시철도공사 '친환결 도시철도 만들기'와 경동나비엔 '난방·온수 캐스케이드시스템'이 공동 선정됐다.

CO₂(이산화탄소) 저감상은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아이오케어'가, 에너지 효율향상을 인정한 녹색기기 부문 상은 LG전자 '디오스 V8700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와 같은 회사 '시스템에어컨 멀티V 슈퍼5', 삼성전자 '셰프 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 동부대우전자 '공기방울 4D 마이크로 세탁기'. 위닉스 '뽀송 3D 제습기' 5개 제품이 선정됐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올해는 주택용 누진제가 개편된 첫해로, 전력 수급관리를 위해서는 국민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이 에너지 효율화인 만큼 정부도 여러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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