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3타차’ 박성현 “1년 전 챔피언조 경험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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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07-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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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성민 기자 =1년 전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해 US여자오픈 공동 3위에 올랐던 박성현(24)이 심리적으로 더욱 단단해졌다.

박성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성현(24)은 6언더파 210타로 단독 4위에 위치했다. 단독 1위 펑산산(중국)과는 3타 차.

3라운드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몰아친 박성현은 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라운드에 답답했던 게 풀리는 것 같다. 내일이 기대된다는 마음이 크게 들었다”며 “후반에 퍼팅이 잘됐다. 1,2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라운드에서도 전반에 안 풀려도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1년 전 박성현은 비회원자격으로 US오픈에 출전해 2라운드 단독 선두, 3라운드 공동 2위를 마크하며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에 그치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위에 그쳤다.

박성현은 “작년에는 압박감을 느꼈고 긴장했다. 올해는 오직 내 플레이에 집중할 생각이다. 1년 전 US오픈에서 마지막 조에서 경기했는데, 경험을 바탕으로 여유롭게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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