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비정규직 720여명 정규직된다… 행자부, 상시‧지속성 직무 고용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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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07-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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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 전국의 새마을금고 내 상시‧지속성 직무 비정규직 근로자 700여 명이 2019년까지 대거 정규직화된다.

행정자치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런 내용으로 새마을금고의 고용개선 대책을 마련해 실행에 옮긴다고 10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수신 관련 창구업무가 우선된다. 상시‧지속성이 요구된데 따른다.

전국 1321개 단위금고에 근무 중인 비정규직 인력 1288명 가운데 725명이 해당된다. 이는 전체 비정규직의 절반(56.3%) 가량에 해당한다. 이들은 향후 3년간 연차적으로 시험을 거쳐 일반직이나, 시험 없이 무기계약직 신분으로 바뀐다.

내부의 인사규정 개정 후인 2018년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이들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적용, 창구업무에 종사하는 일반직원과 동일한 보수체계를 적용받아 사기진작 및 처우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총 직원수는 1만6523명이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7.8%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그간 창구수납, 파출, 공제청약, 경비, 대체인력 등 분야에서 비정규직원을 운용해왔다.

심보균 행자부 차관은 "일자리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지속적으로 꾀하겠다"며 "범국가적으로 정규직 문화가 사회에 정착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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