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적시타보다 빛난 ‘폭풍 호수비’…빅리그 ‘적응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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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07-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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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서민교 기자 =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30)이 6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특히 수차례 호수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재균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빅리그 승격 이후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 0.278(18타수 5안타), 출루율 0.350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대니얼 노리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 깔끔한 중전 안타로 타점을 보탰다. 이후 4회초 잘 맞은 타구가 펜스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혔고, 7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핫코너’의 주인은 황재균이었다. 수차례 나온 디트로이트 타자들의 3루 쪽 강습 타구와 까다로운 코스의 타구를 완벽하게 처리한 뒤 송구까지 깔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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