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내년도 예산편성 '시민의견 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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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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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복지도시' 성남이 시민의 의견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성남이 2018년도 예산편성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로 하고 7월1일부터 8월11일까지 제안사업 접수와 설문조사를 병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시정에 시민들이 동참, 한푼의 세금도 헛되이 낭비하지 않겠다는 시의 의지로 보여진다.

생활편익 증진, 시민 불편 해소, 시민 복리증진, 주민화합, 지역발전 사업에 관련한 아이디어가 있는 성남시민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내거나 시·구·동 민원실에 있는 서식에 적어 내도 된다.

접수한 제안 내용은 해당 부서의 검토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분야별 전문가 심의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면 성남시민의 날 행사 중 하나로 열리는 ‘시민참여예산 축제’ 때 제안 사업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투표로 3~5명의 ‘제안 왕’을 뽑아 시상하며, 이 역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시는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해 사업의 우선순위 등 예산 운용 방향을 잡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예산 편성에 관한 1092건의 시민 의견을 받았으며, 이 중 주민센터 옆 쉼터 그늘막 설치, 길고양이 무료 급식소 설치 등 175건을 예산 편성 내용에 반영해 2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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