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⓵] “블랙핑크, 아직은 핑크”…블랙에 가까워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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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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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그룹이 되고싶어요"

블랙핑크가 색깔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블랙핑크는 22일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에서 인터뷰를 갖고 새 음악을 소개했다. 블랙핑크가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서는 건 지난해 11월 발표한 '스퀘어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날 제니는 "기존 발표했던 곡보다는 소녀같고 발랄하고 신나는 노래다. 여름에 어울리는 만큼 다같이 춤출 수 있는 신나는 분위기의 곡이다. 즐겨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리사는 "또 퍼포먼스를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수는 "블랙과 핑크 중 굳이 어울리는 색깔을 선택하라면 이번 '마지막처럼'은 핑크에 가까운 것 같다. 포인트 안무, 스타일링도 여름에 걸맞게 준비한 만큼 밝은 분위기에서 보다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니는 "저희 내부의 귀여운 모습을 최대한 꺼내려 노력했다. 일부러 뮤직비디오에서 교복도 입어보고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여름 곡으로 준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인트 안무가 많이 있는데, 손키스 같은 동작 등 아기자기한 모습들이 곳곳에 숨겨 있다. 많이 따라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


또한 블랙핑크는 "곧 1주년이다. 우리에게 숨겨진 모습이 많다.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싶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1주년이 됐을 때 팬들도 대중 분들도 우리도 다 아쉬움이 남지 않을 정도로 많이 보고 서로를 알아갔으면 좋겠다. 행복한 1주년이 됐으면 좋겠다"며 "음악적으로도 갈 길이 멀지만 언제 들어도 항상 힘이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블랙핑크가 서울 서교동에 팝업스토어를 연 것도 소통의 일환이다. 멤버들은 "아직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많이 갖지 못했다. 우리도 보지 못한 비하인드 사진들이 있다. 많이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곡 '마지막처럼'은 YG 프로듀서인 테디, 퓨처바운스, 리디아 팩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테디 초이스37, 그리고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 공종 작곡자였던 브라더수가 노랫말을 붙였다. 이 곡은 뭄바톤, 레게,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블랙핑크가 그간 발표한 곡들 중 가장 빠르고 경쾌한 곡이기도 하다.

노래 도입부의 중독성 강한 사운드, 후렴구의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제목에서처럼 이번이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열심히 사랑해달라는 로맨틱하면서도 대담한 가사를 담아내 블랙핑크의 개성과 강점을 잘 녹여낸 노래다.

또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블랙핑크만을 위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가 하면, 미리 뮤직비디오 메이킹필름을 통해 신곡의 2분 가량을 공개하는 자체 스포일러 등 과감한 프로모션을 택했다. 

'마지막처럼'은 이날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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