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매 지역에 어린이집 추가 개원…"직원 육아부담 완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6-12 16: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네이버가 직원들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이매 지역에 어린이집을 추가로 오픈했다.[사진= 네이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네이버가 직원들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함께 105억원을 투자해 분당 이매 지역에 어린이집을 추가로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초, 분당, 수지 어린이집에 이어 이매 지역에 오픈하며 네이버 직원 자녀 총 555명을 맡길 수 있게 됐다.

지난 9일 네이버는 이매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운영 시작 100일째에 열린 이번 개원식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학부모, 네이버, 어린이집 관계자들 또한 구름다리 릴레이, 박 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놀이에 직접 참여하며, 가정, 회사, 보육기관이 함께 양육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네이버 측은 이번 이매 어린이집 개원으로 약 300명의 아이들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돼, 기존 대비 2배 확장된 규모로 수용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매 어린이집은 수지 어린이집에 이어 네이버가 약 105억원의 제반 비용을 지원해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설립한 공간이다. 특히 아이들의 심리와 움직임을 고려해 동선을 계획하고 법적 의무 사항의 3배 수준인 80개의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설계했으며, 천연 고무, 자작나무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건강한 환경을 갖췄다.

푸르니 어린이집은 네이버 외 5개사가 공동 출자하고 전문 지원기관인 푸르니보육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직장보육시설이다. 특히, 연령별 발달수준과 발달과업을 반영한 개별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은 물론, 오후 10시까지 시간외 보육을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직원 연령 구조 상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직원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이들 중 분당 거주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현실을 반영해 분당 지역에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설했다”며 “직원들이 업무 시간 동안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