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천덕꾸러기' 송도 투로로우시티', 조만간 본모습 찾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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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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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9일 활용방안 용역 마무리,9월중 소유권 IFEZ로 이전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의 10년 천덕꾸러기 송도 ‘투모로우시티’가 곧 본 모습을 찾을 전망이다.

문제의 근본 원인이었던 소송의 승소와 함께 소유권문제가 가닥을 잡은데다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결과가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천도시공사 지난2009년 공사가 완료된후 공사비 정산방식을 놓고 지리한 소송을 진행해 오던 송도 ‘투모로우시티(통합교통환승센터)’가 지난해3월 마무리 됐고,오는9월까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소유권을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모로우시티 전경[사진=IFEZ]


이에따라 IFEZ는 투모로우시티 활용을 위한 용역작업에 착수했고 오는9일쯤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IFEZ는 복합환승센터의 원래기능을 축소해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올해내로 구체적인 운영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하지만 투모로우기티 건물이 완공후 거의 10여년정도 방치되면서 당초 건립목적이었던 통합교통센터로의 기능이 이미 구축된 인천공항 버스노선등에 의해 축소될 위기에 있고,관리마저 소홀해 건물내 곳곳에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돼 있는등 각종 난제가 도사리고 있다.

이와관련 IFEZ관계자는 “용역결과에 따라 활용방안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건물을 너무 오래 방치(?)해 놓아 좋은결과를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최선을 다해 투로모루시티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모로우시티는 통합교통센터를 구축한다는 목적으로 총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E6-1 부지(연수구 송도동 93)에 대지면적 2만9천413㎡, 건축연면적 4만7천541㎡로 비전센터(6층)와 환승센터(3층), 상가시설(2층), 주차장 370면 등을 갖추고 지난2009년9월 완공됐지만 공사비 정산을 둘러싸고 인천도시공사와 시공사인 D건설과 지리한 소송이 진행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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