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써클'부터 '듀얼'까지…다양한 소재의 장르물, 뜨거운 여름 안방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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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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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tvN ‘써클’과 ‘비밀의 숲’, OCN ‘듀얼’까지. 고퀄리티 장르물들이 안방극장을 달군다. 그동안 타임슬립 스릴러에 의존했던 소재와 장르가 검찰 스폰서 사건, SF, 복제인간 등으로 확대되며 드라마 팬들의 높은 눈높이를 저격하고 있다. 특히 장르물 전성시대의 물꼬를 트며 드라마 왕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tvN과 OCN 등 CJ E&M 채널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제작발표회에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승연, 여진구, 김강우, 이기광.[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 tvN 최초 한국형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지난 22일 첫 방송된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는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타임슬립이 아닌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펼쳐지는 '더블트랙'으로 구성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참신한 소재와 함께 그리 머지않은 20년 후의 근미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 '한국형 SF'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여진구, 김강우 등 주연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며 관심 받고 있다. 매주 월~화 밤 10시.
 

지난 5월 31일 '듀얼' 출연진들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영-서은수-김정은-양세종) [사진=CJ E&M 제공]


△ 복제 인간 추격 스릴러 OCN ‘듀얼’

OCN 새 토일드라마 ‘듀얼’은 선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 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다소 낯선 복제 인간이라는 소재를 드라마에서, 그것도 SF 장르가 아닌 추격 스릴러에서 전면 등장시켰고, 배경 역시 미래가 아닌, 현재라는 의외의 포인트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재부터 장르까지 예측 불가한 ‘듀얼’은 과연 복제 인간이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어떤 전개를 펼쳐나갈까. 2년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정재영, 김정은, 그리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배우 양세종까지 신선한 조합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3일 밤 10시 OCN 첫 방.
 

지난 5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제작발표회에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신혜선, 이준혁, 배두나, 조승우, 유재명.[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

tvN이 2017년 첫 장르물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다. 검찰 스폰서, 내부 비밀, 감정이 없는 검사 등을 전면에 내세워 타 드라마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그간 브라운관에서 보기 어려웠던 배우 조승우와 배두나의 조합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짧은 순간에도 최고조의 몰입감을 선사해 방송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0일 밤 10시 첫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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