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어쩌다 '밉쌍의 아이콘' 됐나​···거짓말 논란까지 구설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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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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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방송인 예정화가 논란의 아이콘이 됐다. 좋지 않은 쪽으로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과거 예정화의 매화 인증샷 논란을 다루면서 과거 '예정화의 매화 인증샷'때 불거진 거짓말, 매화 훼손 등에 대한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부상됐다. 

이날 강일홍 기자는 예정화의 사진을 보며 “평범한 사진처럼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논란이 많다. 매화를 꺾은 것 아니냐, 제한구역에 들어간 것 아니냐다. 저 매화가 와룡매다. 보호하는 수족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준석은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를 쳐놓은 것일 텐데 예정화 씨가 인스타 욕심에 사진을 찍은 것 같다”라고 받아쳤다.

해당 사진은 지난 4월 예정화가 전북 전주 경기전의 명물 매화인 ‘와룡매’ 아래에서 화보를 촬영하다 출입 제한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됐다.

게다가 예정화가 손에 든 꽃이 와룡매의 가지로 추정되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매화 논란 당시 예정화의 소속사는 출입 제한 구역에 들어간 것은 사과했으나 매화 훼손 논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지만 풍문쇼 출연진들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말했고, 곽정은은 “화보를 찍었다면 화보 속에 매화를 들고 찍은 사진이 있을 거다. 그런데 증명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예정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과 실제 방송 몸매가 달라 보정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출연진은 “예정화는 보정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포토샵 판독기까지 동원해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또, 패널들은 예정화가 경찰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경찰청 홍보대사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지만 사실은 ‘기장 경찰서 홍보대사’였고 실제 경찰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은 가수 아이유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예정화는 몇번의 논란과 해프닝을 거치며 미운털이 박힌 모양새다. 과거 유병재는 JTBC `비정상회담` 출연 당시 "SNS에 아닌 척 올리는 사람들이 싫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유병재는 "사람들이 잘 나온 사진을 올리면서 `눈썹 어디 감` 등의 반대되는 글을 덧붙인다. 정작 눈썹 없는 사람들은 그런 글을 쓰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예정화를 겨냥한 말은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유병재가 이 말을 한 장면과 함께 예정화가 SNS에 올린 사진, 글이 올라와 비교대상이 됐고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예정화는 예전 SNS에 "일요일 아침부터 눈 뜨자마자 세수도 안 하고 슬리퍼 신고 나와서 햄버거 세트 두 개 먹기. 생얼 민폐. 내 눈썹은 어디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예정화는 눈썹은 반쪽이었지만 생얼이 아니라 완벽히 메이크업된 얼굴이었고 눈썹 역시 한쪽이 약간 흐릿해도 확실히 정돈된 상태였다. 

이 사진은 `밉상` 예시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물론 유병재가 예정화를 겨냥한 말이 아니었음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예정화를 떠올렸고, 이에 동조하는 이들도 많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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