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석열 임명, 검찰개혁 시발점 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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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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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승진 임명했다 사진은 지난 3월 9일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을 맡은 윤석열 검사(왼쪽)와 박영수 특별검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출근하는 모습.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한 데 대해 정의당은 검찰개혁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봉투 만찬'으로 무너진 검찰을 뼛속부터 개혁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평가한 뒤 "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임명이 검찰개혁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검찰은 부정한 정권의 하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의의 봉사자가 돼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윤 지검장 인선은 정의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고, 언젠가는 되살아날 수 있다는 믿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국정원 댓글 사건의 수사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검사는 당시 폭로를 통해 국정원 수사에 부당한 압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다. 그 뒤 대검찰청에서 중징계 처분을 받고 검찰 수뇌부의 정권 눈치보기에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상부 외압에 굴하지 않고, 정의롭게 수사하려 노력했던 윤석열 검사를 기억한다.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습니다' 는 윤석열 검사의 말 또한 울림으로 남았다. 그때 새겼던 다짐이 새로운 검찰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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