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항공노선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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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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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러시아 2개 도시 주 1회 운항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를 주 1회 운항하는 부정기 항공노선이 개설됐다.

3일 강원도는 양양공항 입국장에서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김진하 양양군수, 장석삼 강원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행사를 열고 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 및 강원도 관광협회와 함께 3자 간 ‘양양공항 전세기 유치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개설된 신규 항공노선은 양양~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를 각각 수요일과 토요일 주 1회 운항하는 노선으로는 러시아 야쿠티아항공사 소속 101석 규모의 슈퍼제트(SU-100) 여객기가 투입된다.

운항기간은 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다. 평창동계올림픽기간을 포함한 올해 동절기 운항은 추후 협의키로 했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북쪽 하늘길인 러시아 2개 도시 취항을 출발점으로 삼아 2020도쿄올림픽(동쪽길), 2022베이징동계올핌픽(서쪽길)과 함께 대만·동남아 노선(남쪽길) 개설 등으로 십자형 하늘길을 안정화하겠다”며 “더 많은 양양공항 전세기 유치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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