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과 비핵화대화 우선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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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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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가 28일 북한과의 대화 원칙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에 기여하는 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압박에 무게를 두면서도 협상 가능성도 열어둔 대북정책을 발표한 데 대해 "한미 양국의 (북한과의) 대화에 관한 입장은 같다"며 "여건이 조성된다면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 뿐 아니라 민족의 동질성 회복, 신뢰와 평화구축 등 북한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분야로도 대화의 의제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수립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사전 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한미 간에 긴밀히 공조가 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개성공단에 있던 우리 입주기업 차량들이 사라졌다'는 보도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최근 개성공단에 잔류해 있는 우리 차량 일부의 위치가 변경된 동향이 포착된 바 있다"며 "북한이 이런 차량을 무단사용하는 것은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므로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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