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디딤돌대출, 인터넷뱅킹으로 신청하세요"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인터넷뱅킹으로 주택도시기금 내집마련디딤돌대출을 신청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가능 대상자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또는 소득금액증명원으로 연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 직장인, 자영업자 등이다.

신청 방법은 인터넷뱅킹으로 대출자격, 대출가능금액, 대출금리 등을 확인하고 영업점에 방문해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는 은행을 여러 차례 방문하고 장시간 상담하는 불편이 있었다. 배우자 확인도 공인인증서를 통해 가능하다.

내집마련디딤돌대출은 근로자∙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저금리로 지원하는 주택구입자금 대출이다. 대출 대상은 무주택 세대주며 대출 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은행권 최초로 주택도시기금 전세자금대출인 버팀목전세대출의 인터넷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바쁜 고객들에게 기금 상품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력해 인터넷, 모바일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택도시기금대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