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5일 휴젤에 대해 원화 강세와 미국 현지 조직 구축 비용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제약 판매대행(CSO)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과 판관비 확대로 3분기 실적이 저점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브라질 등 주요 시장의 견조한 수요와 4분기 미국 매출 인식 정상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외형 성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SO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과 판관비 확대로 3분기 실적 저점을 형성했다"며 "중국·브라질 주요 시장 견조한 수요에 4분기 미국 매출인식 정상화와 ASP 상승 더해지며 외형성장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3분기 잠정 매출액은 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61.8% 줄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5.2% 밑돌았다. 이에 김 연구원은 "CSO 전환을 앞둔 Benev향 선적 제한과 재고 환매로 미국 매출 차감 발생 및 현지 조직 구축·메디컬 마케팅 증가가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외 주요 시장의 수요는 견조했다. 김 연구원은 "브라질은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고 중국은 2분기 대량 선적 직후에도 3분기 매출 1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며 "내수 톡신·필러 회복세와 화장품 채널 확장(올리브영·세포라)에 따른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원화 강세와 미국 현지 조직 구축 비용 확대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 적용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8%, 10.3% 하향한다"며 "미국 판매체계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 지연을 감안해 적용 주가수익비율(PER)도 기존 대비 10% 할인한 18.5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주가에서는 단기 수익성 악화보다 탑라인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향후 외형 성장이 선투자비용을 흡수하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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