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세월호 책임 당사자들 줄줄이 승진,진실 인양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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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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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가수 이승환 씨가 세월호 책임 당사자들이 줄줄이 승진했다고 비판했다.

이승환 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3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흘렀는데 세월호의 진실은 아직도 인양되지 못했습니다”라며 “특조위를 세금도둑이라고 했던 어떤 이는 얼마 전 또 다시 국회의원이 되었고 세월호 책임 당사자들은 줄줄이 승진되었습니다. 해수부의 의혹 투성이 행태들은 또 어떻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분노와 먹먹함으로 매일 아침을 맞습니다. 머지 않은 훗날 진실이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처벌받아 기꺼이 온전한 그리움으로 그분들의 넋을 어루만져 드릴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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