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최다빈, 세계 선수권 10위…'평창행 티켓 2장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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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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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17)이 최고의 성적을 끌어냈다.

4월 1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은 기술점수(TES) 69.72점, 예술점수(PCS) 58.73점을 받아 128.45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치른 쇼트프로그램 점수 62.66점을 합해 총점 191.11점으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총점 190점을 넘은 것은 한국선수 김연아 이후 처음 있는 일. 특히 최다빈의 선전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대회 1, 2위 선수의 소속 국가는 올림픽 출전권 3장씩, 3~10위는 2장씩 받는다. 1~10위 중 같은 국가의 선수가 중복될 경우 10위 밖에 선수가 각 1장씩 순위에 따라 남은 출전권을 나눠 가진다.

한편 최다빈은 오는 4일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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