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취약계층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에 사업비·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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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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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관계자들이 '문화복지 확산을 돕는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에 지원금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효성이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해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지원에 나섰다.

효성은 22일 서울 세빛섬에서 '문화복지 확산을 돕는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에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들 기업에 사업비 최대 각 1000만원과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잇다, 기억발전소 등이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를 제작을 비롯해 상영, 배급하는 기업으로 올해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해 40여회 이상 상영할 계획이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해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 소리, 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하는 영화다.

잇다는 지적장애인들의 레터프레스 제작 사업을 진행하는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창작 활동 지원과 동시에 사업 수익금으로 지적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자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억발전소는 노인들의 개인·생활사 사진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공적 가치가 있는 사진을 공유하는 '기억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기억발전소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기억의 지도'를 5대 직할시와 7대 광역시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발달·지적 장애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와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을 만드는 사단법인 아리인을 후원하고 있다"며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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