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북한, 중국의 석탄 수입 중단으로 GDP 2.5%포인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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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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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오른쪽)과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27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27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중단으로 인해 북한의 국내총생산(GDP)가 2.5%포인트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정보위에 참석해 중국의 이같은 조치로 지난 2016년 북한의 외화 수입 33억8000억 달러 대비 23%에 해당하는 7억8000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30여만명의 고용 인력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북한 내에서) 중국이 혈맹관계인데 이래서야 되겠느냐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며 "석탄수출 금지의 충격이 계속되면 북한 경제가 마비되는 상태가 오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국민의당 소속 이태규 정보위 간사도 북한 핵실험 관련 "풍계리 2번 갱도는 동절기에 유지관리가 지속되고 3번 갱도는 준비 완료 상태로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의 영변 원자로에서 지난해 10여㎏의 플루토늄을 생산했으며, 올해 말부터 추가 재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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