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KISA 책임연구원, APTLD 신임이사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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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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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박민정(사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책임연구원이 아·태지역국가도메인협의체(APTLD) 신임이사로 선출됐다.

23일 KISA는 박 연구원이 APTLD 정회원국 대표단 선거를 통해 이사로 선출됐으며, 오는 3월부터 2년간 아·태지역 국가도메인 정책 수립에 한국 입장 대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APTLD는 아태지역 국가 도메인 관리기관 간 협력, 인터넷주소 정책개발 및 국가도메인 관련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1998년 설립된 비영리기구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포함한 39개 기관이 정회원, 8개 기관이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2004년부터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및 APTLD 등 국가도메인 관련 국제기구에서 한국 대표로 활동하고 현재 ICANN 서울사무소에서 대외협력 매니저 역할을 겸직해 왔다.

박 연구원은 "아·태지역 국가들은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과반을 차지한다"며 "APTLD 이사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터넷 현안에 대한 아․태지역 주도권을 확보하고, 인터넷 거버넌스 논의에 전략적인 참여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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