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매체 라이프 기자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가 평화 노력을 계속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일정한 기반이 마련돼 있고 조만간 또 다른 3자 협상이 열릴 것"이라며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인도주의적 중재 노력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제약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의 내정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이 미국 중간선거 직후 열리는 것과 관련해 선거 일정과 협상 일정은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협상은 안보와 당사국에 대한 안보 보장 문제에 초점을 맞추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 수석대표로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이 나선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현재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5일 백악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만나 인도주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 측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대외투자·경제협력 특별대표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와 야나 란트라토바 러시아 인권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일부 대표단의 미국 비자가 아직 발급되지 않았다며 일정과 비자 문제가 해결될 경우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집권당 '국민의 종' 원내대표인 다비드 아라하미야와 드미트로 루비네츠 의회 인권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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