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활성화] KTX·SRT 조기예약시 최대 50% 운임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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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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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도입 예정인 무정차 직통열차에도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키로

수서역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SRT(수서발 고속철도) 열차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위해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조기예약 시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8월 도입 예정인 서울~부산, 서울~광주 등 무정차 직통열차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분야 내수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조기예약 시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해 국민 고속철도 비용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열차출발 25일전 예약 시에는 30~50%, 15일전 예약 때는 20~30% 등 조기예매 할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인 서울~부산 무정차 직통열차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청년 철도여행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중인 ‘내일로’의 이용연령 제한을 기존 만 25세 이하에서 만 29세 이하까지 완화할 계획이다.

내일로는 5일권(5만6500원)과 7일권(6만2700원) 등을 선택해 이 기간 KTX와 전철을 제외한 일반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내일로 이용실적은 2014년 17만명에서 2015년 23만명까지 늘어나는 등 청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토부는 연령제한을 완화할 경우 이용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필요 시 증차(객차 추가연결) 확대, 입석률 하향 조정, 열차 내 승객분산 유도, 청결 유지 등 개선대책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고 있는 △중부내륙관광열차 및 백두대간협곡열차 △남도해양열차 △평화열차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 5대 관광열차에 대해서도 주중 30% 할인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이용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철도교통 스마트폰 예약앱의 외국어 버전 개발을 추진해 연내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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