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이다해 "세븐과 '멍청한' 밀월 여행? 나름 철두철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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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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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다해와 공식 연인인 세븐과의 첫 여행을 언급했다.

2월 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신동엽, 탁해준, 김준현을 비롯해 막내 MC로 에릭남이 합류한 가운데 이다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다해는 연인 세븐과의 어설픈 첫 여행을 언급했다. 그는 “데이트를 하는 게 너무 불편했다”며 “우리를 못 알아볼 것 같은 곳으로 여행을 가자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베트남으로 결정을 했고, 베트남 중에서도 제일 한국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섬으로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첫 여행이다 보니 너무도 어설펐다. 이다해는 “일단 티켓팅은 따로 했다. 비행기도 따로 탔어야 하는데 비행기를 같이 탔다. 근데 막상 타보니 승객도 없고 승무원도 모두 현지분이더라. 그래서 내가 세븐에게 옆으로 오라고 말했고, 비행기 안에서 셀카를 찍었다. 푼수같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다해와 세븐의 007 여행 작전은 무산되고 말았다. 현지 승무원과 한 연예부 기자가 서로 아는 사이였던 것.

이다해는 “그 기자가 방송에서 ‘멍청한 커플의 밀월여행’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 때 방송을 보면서 ‘우리가 왜 멍청해? 이렇게 철두철미한데?’라고 했었다”고 말했고, 그 프로그램의 MC인 신동엽은 “그게 너네들이었어?”라고 거들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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