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만들기' 설 연휴 앞두고 쌀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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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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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이불기증에 이어 올해는 쌀 기증으로 이웃사랑 실천

  • 호텔신라와 ‘매칭펀드’로 저소득층 아동 대상 쌀 125포대 기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해 이불 기증에 이어 올해에는 쌀 기증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제주 지역사회로부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지난 23일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제주도 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쌀 125포대를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이유근 센터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박정미 '신성할망식당' 사장과 2호점 김영미 ‘동동차이나’사장, 호텔신라 고민아 제주지역 사원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변의 소외이웃들이 조금이라도 풍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쌀을 마련했다. 이 쌀은 제주도자원봉사센터가 제주도 40개 읍면동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이 있는 125 가정을 대상으로 설 명절 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꾸준히 기부금을 모아왔으며, 호텔신라도 식당 주인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탰다.

식당 주인들의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풍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업주들과 상의해 쌀을 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올해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지난 2015년부터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120여명에게 본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에는 도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이웃 120가정에 이불을 기증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태풍 ‘차바’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던 서귀포시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주변 환경 정화 등을 하는 두 번째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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