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기춘 조윤선 구속에“블랙리스트,민주주의 파괴한 중대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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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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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기춘 조윤선 구속에 대해 블랙리스트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새벽에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ㆍ예술계 인사를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기 위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블랙리스트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1일 저녁 광화문에서 있은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김기춘 조윤선 구속에 대해 “블랙리스트는 우리 헌법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중대범죄”라며 “이번 계기에 낱낱이 진상이 규명되고, 책임자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김기춘 조윤선 구속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가장 큰 잘못은, 그렇게 국민을 편가르기해서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마치 적처럼 대한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통해 이런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고, 정부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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