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면적 37%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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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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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P인증농가 안전성검사비 대폭 지원 효과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도내 GAP 인증면적이 37% 증가된 1만5454ha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GAP인증’은 농산물 생산단계에서부터 수확 후 포장까지 토양·수질 등 농업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 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등 과수류가 1만438ha로 68%, 쌀이 2855ha로 18%를 차지하는 등 두 품목이 전체 인증면적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말 저농약농산물 인증이 폐지됨에 따라 과수 재배농가들이 GAP인증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GAP인증 면적 확대를 위해 도내 20개 시·군에 GAP주산지를 지정하고 토양·용수 안전성분석사업에 16억 원, GAP인증농가에 대해서는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중금속 검사비 6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과 협업해 주산단지 내 9000명을 대상으로 GAP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해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했다.

한편, GAP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도는 지난해부터 도에서 지원하는 친환경학교급식 지원품목에 GAP과일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아직까지 GAP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일반농산물과의 가격 차이가 없어 재배면적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농가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GAP인증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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