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정우, 위험천만 '재심' 촬영현장 "유리창에 깔려 죽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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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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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심' 출연한 정우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정우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0 mjkang@yna.co.kr/2017-01-10 12:26:2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우가 부상을 당할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1월 10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제작 이디오플랜·제공 배급 오퍼스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태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강하늘, 김해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김하늘 분)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이날 정우는 키워드 토크 중 ‘몸조심’이라는 단어를 선택, 그에 관련된 토크를 이어나갔다.

그는 “그렇게 위험한 촬영은 아니었다. 촬영 전 고사를 지내지 않나. 그 때 '위험한 액션이 많지 않은 영화일수록 사고가 빈번하다'고 말했었는데 그렇게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창이 깨지며 저를 덮었다. 정말 죽을 뻔 했다”면서 “정말 큰일날 뻔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마 쪽으로 유리를 제가 뚫고 지나간 것 같더라. 손을 짚었는지 손을 다쳐 10바늘씩 꿰맸다. 이마 쪽을 심히 다쳐 40~50바늘 꿰맸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박경림이 영화 ‘히말라야’를 언급하자, 정우는 "오히려 '히말라야' 때는 몸을 다치지 않았었다"며 "('재심' 촬영 중의) 그 이후엔 큰 사고가 없었다"고 알렸다.

김태윤 감독은 정우의 부상에 대해 철렁했던 일화를 덧붙이며 “정우 씨가 눈가에 피를 너무 많이 흘려 놀랬다. 서울까지 이송하는데 너무 걱정이 됐다. 한편으로는 제 인생도 걱정이 됐었다. 오랜만에 영화 찍는데 여기에서 끝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정우 씨에게 더 미안한 점은 그 장면이 삭제가 됐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뒤흔든 실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벽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작품으로 벼랑 끝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감옥에서 10년을 잃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선 청년 현우(강하늘 분)의 진심 어린 사투가 그려진다.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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