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약의 해 …인천글로벌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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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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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허브 조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대표 방종설) 올해 2017년을 도약의 해로 정하고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허브로서 조성하고자 새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였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지난2012년 2월 송도경제자유구역내 외국명문대학 10개(학생 1만 명)를 유치하여 글로벌 무한경쟁시대 우리교육의 혁신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한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고, 세계 지식, 경제, 산업, 문화 등 각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함께 뜻을 모아 설립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같은 외국대학 공동 캠퍼스 운영사례(본교 학위수여 및 동일교육프로그램 방식)가 없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이제 겨우 4년을 넘어 걸음마 단계에 있다.

입주대학은 2012년 3월 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2014. 3월 조지메이슨대, 2014. 9월 겐트대, 유타대등 4개 학교가 입주하여 현재 1,348명 (외국인121명 포함)의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으며 마침내 올해 인천글로벌캠퍼스 뉴욕주립대에서 첫 졸업생이 배출된다.

또한, IGC내 몇 대학들은 올해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9월에는 세계적인 패션명문스쿨인‘뉴욕패션기술대학(FIT)’이 개교 예정이며 작년 말에 유타대는 영화영상학과, 도시계획과 등 2개 학부와 생명의료정보학, 국제법학과 등 2개의 석사과정이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올해 3월부터 개설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 인천글로벌운영재단은 초창기에서 오는 어려움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과정으로 2017년 대내외 신뢰 증진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해 전반적인 쇄신방안을 추진할 예정에 있으며, 올해 첫 졸업생 배출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정했다.

재단은 지난 4년 동안 1단계로 4개 대학의 독립 건물을 완공 하였고 대학지원 시설건축물로 기숙사, 게스트 하우스, 교수하우징, 수영장, 도서관, 카페, 편의점, 식당, 당구장, 탁구장, 대강당, 공연장등을 완공하거나 설치하여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글로벌캠퍼스 전경[1]


또한 4개 대학이 자율적으로 축제나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5월과 10월에는 전체 공동 축제를 하는 등 점차 대학공동캠퍼스로서의 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고 더 분발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

입주대학 교수의 하우징 공급부족으로 정주여건에 불만이 있고 유명대학 유치와 학생 충원도 시급한 문제이다. 그 외 입주대학과 재단의 사회적 역할과 공헌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이에 재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금년에 교수하우징 건설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해 최소한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하고 2019년에 입주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 유명대학 유치와 대학생 충원에도 전략적으로 대처하여 실제적으로 금년 안에 인천에 없는 음악대학을 유치하여 예술음악의 도시로 발전시키고 학생도 2,000명 이상을 목표로 입주대학과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입학설명회, 오픈하우스 등을 공동 진행 할 계획이다.

그리고 인천글로벌캠퍼스 홍보를 위해 방문객을 위한 홍보관을 구축하고 각국 대사와 기업 상공인, 학교관계자등 유관기관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지속적인 인지도 상승에 힘쓸 계획이며 입주대학 간에 커리큘럼을 교류하는 용역도 이미 추진중이다.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일환으로 캠퍼스 활성화와 4개 입주대학의 신입생 유치를 돕기 위해 캠퍼스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개최된다.

지난 7일 개최된 「전국 청소년 동아리 전시대전」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동아리들이 모여 동아리 활동을 홍보하고 교류하는 청소년들의 축제로 약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이 타 동아리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과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는데 의의가 있었다.

또한 1월 19~23일에는 4박 5일간 청소년 대상 방학캠프인 「청년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개최되고, 앞으로도 입주대학과도 협력하여 다양한 방학캠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 후원할 예정이며 지역수영대회도 4월에 개최한다.

또한, 금년 6월에 들어오는 「글로벌 청년 창업캠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중소기업청, 입주대학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방종설 대표는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비록 서로 다른 대학이 함께하는 공동캠퍼스이지만 같은 가족이라는 공동체 개념을 갖고 있으며 학생들은 한 대학에 다니지만 캠퍼스 내 다른 대학 학생들과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졸업 후 한 대학의 졸업생이 아닌 글로벌캠퍼스의 졸업생으로 더욱 확대된 글로벌네트워크를 갖게 될 것”이라며 공동캠퍼스가 앞으로 지향할 바를 밝혔다. 또한, “이와 같은 분위기 조성을 통해 재단은 졸업생들이 인천글로벌캠퍼스 졸업을 자랑스러워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2017년이 인천글로벌캠퍼스 도약의 해가 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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