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문창용 캠코 사장 "기업구조조정 지원 늘리고 신사업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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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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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올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업구조조정 시장에서의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으로의 외연 확장을 시도한다.

문창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명실상부한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체성 확립과 사업 안정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의 고유기능인 부실채권 인수·정리 업무를 민관 협력으로 활성화하고, 공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금융기관의 채권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캠코


새로운 사업으로의 외연 확장도 시도한다. 문 사장은 "담보부사채 발행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업무, 차량공매, 관세 위탁징수, 국가연체채권 조기·자동의무 위탁 등 금융과 공공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구조조정 시장에서의 경제안전판 역할에도 매진한다.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박펀드 확대(2500억원), 한국선박회사 출자(1000억원), 선박신조지원프로그램(1000억원)에 참여한다. 동시에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도 5000억원까지 규모를 확대한다.

공공자산의 가치 증대를 위해 국유재산개발(16건), 공유재산개발(6건) 등 총 22건의 국·공유지 위탁개발도 추진한다.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당부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개방적인 사고와 태도를 바탕으로 원활하고 폭넓은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보다 유연한 사고와 활기찬 조직문화를 동력으로 외부 세상으로 시야를 넓히기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 사장은 "올해는 불확실성과 불안감 극복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이라면서 "위기도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도전적 의지와 강렬한 열정으로 난관을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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