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지감귤 산지전자경매 효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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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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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 시행한 결과, 거래가격 34% 높게 나타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노지감귤 산지전자경매가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감귤 유통 혁신을 위해 첫 도입된 감귤 산지전자경매 시행 1개월을 분석한 결과,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 보다 최고 34% 더 높은 가격에 거래돼 효과가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제주시농협이 시행 주체로 감귤재배 역사상 처음으로 산지에서 인터넷 전자경매로 감귤을 거래한 결과 다음날인 23일 현재 거래물량은 203.2톤이 거래됐다.

평균 거래가격은 5kg 상자당 최저가 7000원, 최고가 1만2000원으로 평균 9400원으로 같은 기간 도매시장 평균가격 7550원보다 24.5% 높게 거래됐으며, 10kg 상자당 가격은 최저가 1만5000원, 최고가 1만7550원으로 도매시장 평균가격 1만1640원보다 34.7% 높게 거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농가는 물류비가 절감돼 수취가격이 증가되고, 소비자는 유통기간이 3일에서 2일로 줄어들어 신선도가 좋다는 반응과 함께 월동온주, 만감류 등으로 품목 확대를 건의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노지감귤 산지 전자경매는 선별기를 통해 선별된 당도 10브릭스 이상 고품질 감귤을 대상으로 시농협 공판장에 사전 등록된 출하조직체가 규격, 하한가격을 사전 등록하면 매매참가인(중도매인)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지 매일 오후 12시~3시까지 농협인터넷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서 거래된다.

아울러 산지전자경매에 참여한 조직체에 대해서는 도에서 포장상자대와 배송료 일부를 지원(kg당 130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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