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이틀째, "촛불은 계속된다"…강원도 전역에서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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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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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시민단체…즉각적인 퇴진이 이루어질 때까지 촛불 집회 이어간다

10일 춘천 석사동 김진태의원 사무실 앞에 모인 시민 800여 명(주최측 추산)이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이틀째인 10일 오후 강원도 전역에서 예정된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강원지역시민단체들은 탄핵과 관계없이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이 이루어질 때까지 도내 각 지역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근혜퇴진비상 춘천행동’은 오후 5시부터 춘천시 석사동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주 중앙시장 농협사거리에서도 ‘박근혜퇴진비상 원주·횡성행동’이 주최하는 촉불집회가 시민단체와 대학생, 고등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강릉에서도 ‘박근혜퇴진비상 강릉행동’이 주최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시국대회가 오후 5시부터 강릉 대학로에서 개최되고 있다.

태백 황지연못 앞에서도 ‘태백시민행동’이 주최하에 촛불집회가 열리는 등 강원도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집회를 통해 촛불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수호 천주교인 모임’이 주최하는 박 대통령 퇴진 반대 집회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5개 보수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춘역 앞에서 열렸다. 이들은 남춘천역에서 석사동 김진태 의원 사무실까지 1.7km 거리를 가두행진하며 박 대통령의 퇴진반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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