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장시호가 마음대로 최순실이 끊은 누나 비행기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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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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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인터뷰[사진 출처: 채널A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씨가 장시호가 마음대로 자신의 누나 비행기표를 취소해 최순실도 당황했다고 밝혔다.

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장시호 씨는 정유라 씨가 전 남편 신주평 씨의 아이를 임신하자 낙태를 요구했다.

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씨와 정유라 씨는 최순실 씨 일가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아이를 키우겠다는 다짐서를 써야 했다.

그런데 아이 출산 직전인 지난해 4월, 장시호 씨는 양육 문제를 의논하자며 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씨의 누나를 제주도로 불렀다.

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씨는 “제주도에 있을 때 장시호가 저희 누나를 제주로 오라고, 얘기할 거 있다고 하면서”라고 말했다.

장시호 씨는 정유라ㆍ신주평 씨 부부와 신주평 씨의 누나가 모인 자리에서 “집안의 금전적 지원을 끊겠다”고 밝혔다.

신주평 씨는 “거기서 결론난 게 애를 키우는데 지원은 하지말자. 직접 낳고 키우게 하지 왜 지원하냐면서”라고 말했다.

장시호 씨의 독단적 결정에 세 사람이 반대하자 화가 난 장시호 씨는 최순실 씨가 신주평 씨의 누나에게 끊어준 서울행 비행기표를 취소했다.

신주평 씨는 “저희 누나는 당황스러워서 몇시간 동안 표 찾는데 찾지 못하고”라며 “장시호가 마음대로 취소해서 유라 어머님(최순실)도 당황하고 그러셔서 급한 대로 어떻게든 표를 구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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