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9일 전에 하야 안 하면 탄핵으로 갈 수 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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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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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와 손석희 앵커[사진 출처: JTBC 뉴스룸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일 전에 하야하지 않으면 탄핵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의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시기를 많이 앞당겨서 이번 달 말 쯤이나 퇴진을 공언하면 탄핵 표결에 영향을 주는가?‘라는 질문에 “이미 9일에 탄핵 표결이 진행되는데 그 전에 즉각 하야가 아닌 이상 탄핵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이미 그런 타이밍은 지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대국민 담화로 검찰조사를 받겠다고 했지만 결국 검찰조사를 받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검찰 공소장에 밝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이번 달 말 퇴진한다고 말하고 탄핵 표결을 미룬 뒤 또 말을 바꾸면 어떡하느냐?”며 “당장 탄핵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를 멈추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즉각 퇴진 때 60일내 대선인데, 지금 지지율로 부담감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엔 “지금은 대선에 대해서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다. 이번 사태 초기부터 전 그런 마음을 품지 않았다”며 “지금은 정치를 할 때가 아니라 나라를 살릴 때다. 대선은 그 다음 문제다.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는다면 대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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