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의 묵직한 존재감…겨울 발라드 강세 속 '버뮤다 트라이앵글'의 의미있는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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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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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사진=세븐시즌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지코의 묵직한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겨울 가요계 발라드 전쟁 속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

지코는 지난달 28일 0시 싱글 ‘버뮤다 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을 발매하며 멜론, 네이버, 올레, 엠넷 등 8개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음원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발매 4일째인 현재(오전 8시 기준)까지도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힙합곡중 가장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가장 지코다운 곡으로 평가 받으며, 데뷔 이후 음악을 통해 성장해온 모습을 자신감 넘치는 가사로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딕션과 크러쉬, 딘의 피처링은 리스너들의 호평을 얻으며 ‘믿고 듣는 지코’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12월은 연말을 앞두고 있는 가요계는 계절과 시간적인 영향으로 인해 발라드와 크리스마스 캐롤, 듀엣곡 등 특수성을 띈 곡들이 대거 발매되는 시기이며, 연령과 성별을 떠나 가장 대중적인 곡들이 사랑 받는 때이기도 하다.

때문에 지코의 ‘버뮤다 트라이앵글’의 성적은 이례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 1월 ‘너는 나 나는 너’ ‘사랑이었다’로 시작해 블락비의 ‘몇년 후에’ ‘토이’ 등 지코는 발매하는 곡마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감성’을 앞세웠다. 강렬하고 센 힙합 장르의 곡을 선보였던 이전과는 전혀 다른 행보로 지코는 대중성을 품에 안았다.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지코 본인도 흥행과 스코어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자유롭게 만든 음악이었기에 1위 석권의 의미는 남다르다. 시기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지코만의 음악으로 편견을 무너뜨렸다고 볼 수 잇다.

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연말을 앞두고 발라드와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곡이 발매되는 가운데 지코는 ‘버뮤다 트라이앵글’로 ‘꽃길’을 걷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지코의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여전히 보여줄 것이 많은 지코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코는 오는 2일 개최하는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크러쉬, 딘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예고하고 있어 ‘버뮤다 트라이앵글’의 첫 무대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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