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정규리그 우승 잊은 지 오래·1차전 중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24 12: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황선홍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축구회관)=“정규리그 우승은 잊은 지 오래됐다.”

FC 서울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황선홍 감독이 FA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미디어 데이에는 황선홍 서울 감독과 고요한, 주세종, 서정원 수원 감독과 염기훈, 홍철이 참가했다.

두 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 12월3일 오후 1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FA컵 결승 무대에서 펼쳐지는 ‘슈퍼매치’는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뜨거운 대결이 예상된다. 과거에도 그랬다. 과거 서울과 수원은 FA컵에서 네 차례 만났는데 세 차례나 승부차기까지 갔다. 두 팀은 FA컵에서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황선홍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은 잊은 지 오래됐다. 감독으로써 FA 컵 우승도 해보고 준우승도 경험을 해봤다. 우승과 준우승의 차이는 피부로 느껴서 알고 있다. 2등은 필요 없다.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승리해 팬들에게 우승컵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원정 1차전을 승부처로 꼽았다. 황선홍 감독은 “1차전 승부가 상당히 중요하다. 골이 필요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1차전 결과라고 생각한다. 1차전에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2차전 예상 점수로 황선홍 감독은 1차전 2-1 1-0 승리를 예상했다.

측면을 지배해야 ‘슈퍼매치’를 잡을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상대 측면이 날카롭다. 측면을 효과적으로 허물 수 있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미드필드와 양 쪽 풀백에서 승부가 날 것이다”고 말했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 황선홍 감독은 “격하게 좋아하겠다. 정규리그 우승 때보다 더욱 격하게 기쁨을 표현하겠다”고 전했다.

고요한은 “정규시즌 우승을 해서 팀 분위기는 좋다. 자신감을 찾았다. 하지만 FA컵은 다른 대회다. ‘슈퍼 파이널’로 불리는 슈퍼매치가 남았다. 강한 정신력으로 임하겠다. 데얀이 MVP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