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덕후들 주목! CJ오쇼핑, 업계 최초 온라인전문샵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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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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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 CJ몰의 ‘토이즈샵’은 하이엔드 액션 피규어의 대표 브랜드인 홍콩 핫토이즈(Hot Toys)사의 12인치(약 30cm) 피규어 제품을 포함해 일본 메가하우스, 반프레스토, 굿스마일 등 대표 피규어 브랜드의 제품 10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CJ오쇼핑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CJ오쇼핑이 업계 최초로 온라인 피규어 전문샵을 운영한다.

지난 18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 CJ몰의 ‘토이즈샵’은 하이엔드 액션 피규어의 대표 브랜드인 홍콩 핫토이즈(Hot Toys)사의 12인치(약 30cm) 피규어 제품을 포함해 일본 메가하우스, 반프레스토, 굿스마일 등 대표 피규어 브랜드의 제품 10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일부 품목들은 이미 판매 15분만에 품절을 기록, 운영 초기부터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캐릭터 피규어 제품은 특성 상 전량 수작업으로 주문 제작되며, 제작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소요된다. 수십만원의 금액을 지불 후 상당한 시일 뒤에 제품을 받게 되는 만큼, 고객들은 판매자의 신뢰도를 중요한 구매 척도로 삼고 있다.

이에 CJ오쇼핑은 유통 브랜드로서의 신뢰도와 함께 할부 및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품질과 배송은 물론 가격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약 10만 명의 피규어 마니아층이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20~40대 남성 고객으로, CJ오쇼핑은 피규어 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입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실제로 지난 4월 22일 CJ오쇼핑은 새벽시간에 방송되는 마니아 대상 기획프로그램 ‘오덕후의 밤’을 통해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등 미국 마블사의 ‘어벤져스’ 피규어 제품을 판매해 1시간에 1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대웅 CJ오쇼핑 e상품개발팀 부장은 “키덜트 문화 확산과 함께 피규어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전문몰 서비스 시작하게 됐다”며 “고품질의 피규어 제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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