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첫 오디션이 '써니'…마트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을때 감독님께 발탁"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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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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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사진=KBS '해피투게더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떠오르는 씬스틸러 박진주가 ‘해피투게더3’에서 하드캐리를 예고하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부심부자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매력 부자 5인방’ 윤정수-다이아 기희현-박나래-박진주-박환희가 출연해 빈틈없는 웃음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박진주는 영화 ‘써니’의 뒷이야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써니’에서 ‘욕쟁이 소녀’ 진희 맡아 찰진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박진주는 “어이 쟁반 대가리! 하이바 좀 벗고 시작하지?”라고 영화 속 대사를 맛깔나게 재연해 현장을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박진주는 “첫 오디션이 ‘써니’였다”며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풀어냈다. 그는 오디션 당시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밝히면서 “오디션 때 감독님께 ‘마트에서 로션을 팔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는데 감독님께서 다시는 로션 안 팔게 해주겠다고 하셨다”고 밝히며 ‘열심히 사는 배우 이미지’ 덕분에 오디션에 합격했던 비화를 털어놔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감동은 오래가지 않았다. 박진주와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박나래가 “박진주 잘산다. 어머니가 보험왕”이라고 폭로한 것. 이에 박진주는 “마트에서 로션 판 게 생애 첫 아르바이트였다. 감독님께 죄책감이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박진주는 큰 화제를 모았던 ‘오나라’ 노래 부르기부터 시작해, 드라마 ‘질투의 화신’ 속 시크한 간호사 연기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는 후문. 박진주의 활약이 펼쳐질 ‘부심부자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7일(목)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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